보도자료
2024 세계 여성의 날 | 나를 성장시키는 힘, 포용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힘, ‘포용’은 다채로운 배경과 생각을 지닌 구성원의 성장을 이끄는 토대가 됩니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주제는 ‘포용을 고취하다 (Inspire Inclusion)’로, 우리 사회에 포용의 가치를 내재화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24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뉴스룸에서 성별과 직급을 넘어 삼성바이오로직스 구성원으로서 생각하는 ‘포용’의 의미를 물었습니다.
💜 내가 생각하는 ‘포용(Inclusion)’은 어떤 의미인가요?
박미영 팀장: 포용은 곧 ‘이해’라고 생각해요. 생각과 관점의 다름을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필요하고,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죠. 이렇게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안전감’과 ‘소속감’이 기초 토대가 되니까요. 자유롭게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분위기인지, 그리고 의견을 냈을 때 수용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지는 일에 있어 중요한 조건 중 하나라고 믿습니다.
충분한 숙고와 합의를 거쳐 서로를 설득하고, 다름을 받아들이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리더로서 제가 해야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의견이 100% 수용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함께 이야기하면서 생각을 나누는 경험을 할 수는 있죠.
김용아 프로: ‘시너지’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서로 다른 경력과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각자 잘하는 분야가 다를 수 밖에 없잖아요. 제가 모르는 분야는 다른 분들이 채워주고, 또 제가 잘하는 분야에서는 도우면서 함께 협업하는 일도 포용의 한 종류라고 생각해요. 포용의 자세가 있어야만 다름을 시너지로 바꿀 수 있으니까요.
💜 과학/바이오 업계에서 포용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용아 프로: 생물학은 기본적으로 다양성을 전제로 하는 학문인 만큼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이 분야에 많이 진출할수록 학문의 깊이도 더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다양성과 형평성 지수가 높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혁신적이고 생산적이라는 연구 결과처럼, 제가 현재 일하고 있는 CDO(위탁개발) 분야를 포함해 과학계 전반에 걸쳐 여성 과학자의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이니 앞으로 또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단 기대를 하게 됩니다.
박미영 팀장: 생명을 다루는 일이니까요. 사소해 보이는 의견이라도 받아들이고,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아이디어에도 한 번쯤은 ‘이것도 나쁘지 않은데?’ 라는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일 때 새로운 모달리티나 희귀병/난치병 치료의 실마리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많은 신약이 이런 과정을 통해 개발되었고요.
특히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작은 가능성에도 사활을 걸 수밖에 없잖아요. 더 많은 삶을 구하기 위해 포용의 정신은 언제나 함께해야 하는 일 아닐까요?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포용(Inclusion) 문화’를 한마디로 표현해주세요.
김용아 프로: ‘지속가능한 성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지 성별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니에요. 최근 저희 부서에 인도와 영국 국적의 프로님이 오시면서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부서 차원에서 포용의 문화가 없다면 아무리 전문성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그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을 테니까요.
또, 사내식당에도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메뉴가 새롭게 생겼는데, 회사에서 개개인의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면서 포용의 문화를 확산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삼성바이오로직스 여성 임직원 비율은 41%이고, 그중 여성 리더십 비율은 27%*이다.
*2022년 삼성바이오로직스 ESG 보고서 기준
박미영 팀장: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여성으로서 ‘커리어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죠. 워킹맘들이 유연근무제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팀장으로서 부서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원한다면 직무 변경을 통해 새로운 전문성도 쌓을 수 있습니다. 저는 입사 초기에 품질 업무를 담당하다가 신사업 관련 부서로 이동해 경험을 쌓았고, 이후 다시 품질 부서로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업무를 맡으면서 시야를 넓히고 전문성의 범위도 확장할 수 있었죠. 다양한 커리어를 포용하는 게 자연스러운 문화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포용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까요?
김용아 프로: ‘다름’이 있기에 늘 배울 점이 있다는 태도로 임하려고 합니다. 연구부서에서 일하다 보니 모두가 연구자의 마음가짐으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내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게 정말 많거든요. 모두가 같은 배경과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면 결코 가능하지 않을 일이죠. 이런 측면에서 보면, ‘포용’은 조금 더 기분 좋게, 조금 더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힘과도 연관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다른 상대방을 존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서 자연스럽게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려고 합니다.
박미영 팀장: 누군가의 영감을 북돋아주는 선배, 동료, 리더가 되고 싶어요. ‘언제든지 저 사람 앞에서는 내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주는 그런 사람이요. 저마다 갖고 있는 고유함을 자연스럽게 발휘하게 하고, 포용을 고취하기 위해서 열린 마음으로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포용할 줄 아는 열린 마음은 가능성을 만드는 여정의 출발점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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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생각하는 ‘포용(Inclusion)’은 어떤 의미인가요?
박미영 팀장: 포용은 곧 ‘이해’라고 생각해요. 생각과 관점의 다름을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필요하고,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죠. 이렇게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안전감’과 ‘소속감’이 기초 토대가 되니까요. 자유롭게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분위기인지, 그리고 의견을 냈을 때 수용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지는 일에 있어 중요한 조건 중 하나라고 믿습니다.
충분한 숙고와 합의를 거쳐 서로를 설득하고, 다름을 받아들이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리더로서 제가 해야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의견이 100% 수용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함께 이야기하면서 생각을 나누는 경험을 할 수는 있죠.
김용아 프로: ‘시너지’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서로 다른 경력과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각자 잘하는 분야가 다를 수 밖에 없잖아요. 제가 모르는 분야는 다른 분들이 채워주고, 또 제가 잘하는 분야에서는 도우면서 함께 협업하는 일도 포용의 한 종류라고 생각해요. 포용의 자세가 있어야만 다름을 시너지로 바꿀 수 있으니까요.
💜 과학/바이오 업계에서 포용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용아 프로: 생물학은 기본적으로 다양성을 전제로 하는 학문인 만큼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이 분야에 많이 진출할수록 학문의 깊이도 더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다양성과 형평성 지수가 높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혁신적이고 생산적이라는 연구 결과처럼, 제가 현재 일하고 있는 CDO(위탁개발) 분야를 포함해 과학계 전반에 걸쳐 여성 과학자의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이니 앞으로 또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단 기대를 하게 됩니다.
박미영 팀장: 생명을 다루는 일이니까요. 사소해 보이는 의견이라도 받아들이고,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아이디어에도 한 번쯤은 ‘이것도 나쁘지 않은데?’ 라는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일 때 새로운 모달리티나 희귀병/난치병 치료의 실마리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많은 신약이 이런 과정을 통해 개발되었고요.
특히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작은 가능성에도 사활을 걸 수밖에 없잖아요. 더 많은 삶을 구하기 위해 포용의 정신은 언제나 함께해야 하는 일 아닐까요?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포용(Inclusion) 문화’를 한마디로 표현해주세요.
김용아 프로: ‘지속가능한 성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지 성별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니에요. 최근 저희 부서에 인도와 영국 국적의 프로님이 오시면서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부서 차원에서 포용의 문화가 없다면 아무리 전문성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그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을 테니까요.
또, 사내식당에도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메뉴가 새롭게 생겼는데, 회사에서 개개인의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면서 포용의 문화를 확산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삼성바이오로직스 여성 임직원 비율은 41%이고, 그중 여성 리더십 비율은 27%*이다.
*2022년 삼성바이오로직스 ESG 보고서 기준
박미영 팀장: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여성으로서 ‘커리어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죠. 워킹맘들이 유연근무제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팀장으로서 부서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원한다면 직무 변경을 통해 새로운 전문성도 쌓을 수 있습니다. 저는 입사 초기에 품질 업무를 담당하다가 신사업 관련 부서로 이동해 경험을 쌓았고, 이후 다시 품질 부서로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업무를 맡으면서 시야를 넓히고 전문성의 범위도 확장할 수 있었죠. 다양한 커리어를 포용하는 게 자연스러운 문화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포용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까요?
김용아 프로: ‘다름’이 있기에 늘 배울 점이 있다는 태도로 임하려고 합니다. 연구부서에서 일하다 보니 모두가 연구자의 마음가짐으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내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게 정말 많거든요. 모두가 같은 배경과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면 결코 가능하지 않을 일이죠. 이런 측면에서 보면, ‘포용’은 조금 더 기분 좋게, 조금 더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힘과도 연관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다른 상대방을 존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서 자연스럽게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려고 합니다.
박미영 팀장: 누군가의 영감을 북돋아주는 선배, 동료, 리더가 되고 싶어요. ‘언제든지 저 사람 앞에서는 내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주는 그런 사람이요. 저마다 갖고 있는 고유함을 자연스럽게 발휘하게 하고, 포용을 고취하기 위해서 열린 마음으로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포용할 줄 아는 열린 마음은 가능성을 만드는 여정의 출발점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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