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는 금일 '24년 2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분기에는 4공장의 원활한 Ramp-up과 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품목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 그리고 우호적인 환율 환경 등으로, 로직스와 에피스의 별도 기준 매출 성장률은 각각 27%와 107%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연결 실적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 1,56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4,345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반기 기준 연결 매출액은 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략적 비전과 뛰어난 실행력의 결실로, 당사의 사업이 안정적으로 순항하고 있음을 입증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매출 4조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는 최초의 기록이 될 것이며, 당사의 탁월한 성장력과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성과로 평가받을 것이라 자부합니다.

계속되는 수주 모멘텀 주요 제약사와의 대형 수주 계약 체결 지속

당사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2분기 말 기준 글로벌 Top 20 제약사 중 16곳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최근까지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과 초대형 수주 계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4년 현재까지의 총 누적 수주 금액은 21억 달러로, 2011년 창립이래 누적 수주 총액이 140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이처럼 견조한 수주 성과는, 당사의 뛰어난 사업 경쟁력과 고객사들과의 우호적 협력 관계가 기반이 된 것이라 자부합니다. 당사는 독보적인 속도, 품질, 신뢰성을 기반으로 고객사들의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계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입니다.

생산 능력 확대 5공장과 ADC 생산설비 건설 차질 없이 진행 중

제2바이오캠퍼스에 지어지고 있는 5공장은 내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계획대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5공장은 총 3층으로, 연면적 96,000m2에 이르는 대규모 시설로 설계되어 있으며, 공사는 현재까지 약 70%가 진행된 상황입니다. 생산 시설 옆에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지원시설 (중앙 통제실, 재료 창고 등)이 포함된 생산 지원동을 병행하여 건설 중인데, 이 시설은 중앙 배치를 통해서 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ADC 관련 사업 확대도 순항 중입니다. ADC 생산시설은 500L 링커 접합 반응기와 정제 1개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내 가동 개시를 목표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ADC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 및 선제적 시장 대응을 위하여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ADC 기술을 보유한 우수 기업들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DC CDO Toolbox를 구축하여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CDO 서비스 강화 SelecTailor™, S-Tensify™ 및 DEVELOPICKT 버전 3.0 출시

당사는 늘어나는 고객사의 다양한 CDMO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규 플랫폼 확장 뿐만 아니라 기존 플랫폼의 개선 및 고도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S-Tensify™ 플랫폼과 리브랜딩한 SelecTailor™ 서비스 패키지를 출시하였으며, 기존 플랫폼인 DEVELOPICK™의 3.0 버전도 리뉴얼하여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S-Tensify™는 고농도 세포배양 플랫폼입니다. 본배양 단계 이전 단계에서 영양분이 풍부한 새 배지를 공급함과 동시에 불순물을 제거하여 세포농도를 극도로 높여, 본 배양 단계의 접종세포 농도를 평균 30배 까지 증가시키면서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켜줍니다. SelecTailor™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서비스 패키지로, 보다 다양한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경쟁력과 다양한 서비스들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신규 모달리티에 대한 활발한 투자활동 Flagship Pioneering Fund VIII 투자로 신약 개발 지원 계획

당사는 7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5,223만 달러 (약 720억원) 규모의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2호 펀드를 조성하여 Flagship Pioneering 8호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Flagship Pioneering은 누적 운용 자산이 약 140억 달러 (약 19조원) 규모로, 현재까지 약 100개 이상의 업체를 창업한 미국의 선도적인 벤처 캐피탈 회사입니다. Flagship Pioneering 8호 펀드는 총 26억 달러 규모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 펀드를 통해 선도적인 바이오 혁신 기업을 지원하고, 기술 기업들에 대한 우선 투자 기회를 확보하여 잠재력 있는 기업에 대해 추가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당사는 산업 내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전환 자동화 및 디지털화를 통한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를 목적으로, 기술 이전부터 제조 공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운영 영역에 프로세스 혁신을 도입했습니다. 전자 제조기록서 (Electronic Manufacturing Batch Record) 구현, 디지털 통합 관리 시스템 활용, 생성형 AI 도입 등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로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공적인 Digital Trans- formation을 위해 모든 운영 영역을 기준정보/기술이전, 공정자동화 시스템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SCM, 품질, 프로젝트 관리의 5개 분과로 구분하고 분과별 상세 과제를 도출하여 프로세스 혁신 및 개선 활동을 진행하면서 전반적인 생산 일정 단축, 비용 절감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가속화 글로벌 품목 허가를 통한 제품 경쟁력 증명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분기 동안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지난 5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SB15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아일리아 최초의 교차 처방 가능 바이오시밀러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을 통해 에피스는 자체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고, 제품 출시 후 시장 점유율 및 매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SB17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의 품목 허가까지 획득했습니다. 이번 허가를 통해 에피스는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피사인자 알파 (TNF-a) 억제제 3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ESG 성과 ESG Report 발간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 (Way)' 선포

당사는 지난 5월 30일, 4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올해는 유럽 및 미국의 ESG 공시 기준에서 요구하는 ESG 공시 규제 항목을 반영하여 ESG 보고서를 작성하였으며, 개선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적용하여 탄소 중립, 생물다양성, 정보보안, 공급망 관리 등의 13가지 중대 이슈를 도출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2030년까지 사업장 내 온실가스 32% 감축, 공급망 온실가스 36% 감축 목표를 공개하였으며, 기후변화 이후 중요 ESG 주제로 부각 중인 TNFD는 관련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자연 자본 전략을 최초로 수립하였습니다. 또한, 당사는 '2030 글로벌 Top-tier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몰입할 수 있는 고유한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6월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Samsung Biologics Way)' 선포식을 열고, 경영진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이 고유한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데 뜻을 같이 하였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Samsung Biologics Way)는 인류의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감을 기반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존중 · 소통 · 변화를 실천함으로써 각자 일의 품격(Quality of Work)을 높이고 생명의 가치(Value of Life)를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이며, 지난 3개월간 노사 공동 TF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과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입니다. 앞으로 노사가 힘을 합쳐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 실천에 노력하겠습니다. 이처럼, 당사는 CDMO 산업 내 글로벌 리더로서 국제사회의 요구 사항과 주요 이슈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차별화된 ESG 경쟁력을 입증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당사가 선도적 CDMO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7월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존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