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존림 입니다.

COVID19의 힘든 시기에도 항상 애정과 신뢰를 보내주시는 투자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회사는 오늘 공시를 통해 미국 바이오젠사가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전체(10,341,852주)를 23억달러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삼성전자가 9조원을 투입해 미국 전장회사 하만을 인수한 이후 최대 투자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입니다. 2012년 바이오젠과의 합작 투자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면역학과 종양학 분야에서 제품을 출시하며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창립 8년만에 (2019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하였으며, 현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과 항암제 2종 등 총 5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추가로 5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지분 획득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율성과 민첩성이 제고되어 독자적으로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향후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검증된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 및 품질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장뿐만 아니라, 향후 바이오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분 인수 이후에도 현재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관련해 바이오젠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입니다. 당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매입과 당사의 CDMO 사업 확장에 필요한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총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포트폴리오 확장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Top-tier CDMO를 넘어 글로벌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당사는 세계 1위 CMO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 고 있습니다. 항체의약품 CMO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현재 세계 최대규모 바이오의 약품 공장인 4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mRNA 완제(DP) 및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을 포함해 유전자/세포치료제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올해 내 멀티모달(Multi Modal) 형식의 제5공장 착공이 예정되어 있고, 현재 사용 중인 부지보다 규모가 큰 35만m2(약 10만 평)의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 계약도 연내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주주 및 투자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01월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