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존림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보내 주시는 믿음과 신뢰에 깇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역대 최대 매출액, 영업이익 달성 COVID-19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글로벌 의약품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한 가운데 우수한 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추가 수주와 안정적인 공장 가동을 바탕으로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며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32억원(+35%) 증가한 1조 5,680억 원, 영업이익은 2,445억원(+84%) 증가한 5,373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생산 효율성을 제고하여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9%P 증가한 34%을 기록하였습니다.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지속가능 성장 지난해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당사는 위기를 도전의 기회로 삼아 '사업역량 확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였으며, 공장운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다졌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Merck, Roche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계약을 체결, CMO에서 75억 달러 규모의 높은 누적 수주 총액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인 4공장 가동 전 '21년말 기준 이미 5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또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확대하기 위하여 5공장 부지를 매입하였으며, 올해 내 착공할 계획에 있습니다. CDO(위탁개발) 사업에서는 개발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경제성과 고객의 편의성을 모두 제고한 CDO 개발 플랫폼 'S-Cellerate(에스-셀러레이트)'를 성공적으로 런칭했으며, '20년 오픈한 미국 San Francisco 소재의 R&D Center를 교두보 삼아 향후 美 동부, 유럽 등 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위와 같은 노력의 성과로 '18년 진출이래 누적 87건 의 계약을 수주하는 등 CDO 서비스의 높은 역량으로 End-to-End 서비스를 강화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종합 바이오기업으로의 도약 글로벌 제약사들의 아웃소싱 비중 증가, 의약품 적응증 및 치료 방식의 확대, 바이오텍 기업 수 증가 등 CDMO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바이오의약품 CDMO 산업은 2020년부터 2026년 까지 매년 1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당사는 4공장 조기 가동 및 선 수주 활동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상반기 중 mRNA DS 설비 가동, 지난해 부지를 매입한 5공장의 착공 및 6공장 건설을 위한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입니다.

ESG(환경·사회 거버넌스) 강화 지난해 당사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ESG 경영에 본격 착수하였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사회 내 ESG위원회 설치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6월) 하였으며, 사업관리 (BCMS)·안전·환 경·에너지·품질 등 총 5건의 국제표준 ISO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최초로 ESG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하였으며, 국내 생명과학 서비스 기업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월드)에 편입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끝으로, 당사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중기 배당정책을 공개하였으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주주 및 투자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