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으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 중심축은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항체치료제’인데요, 1986년 최초의 단일클론항체 치료제가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이후 항체 제작 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기존 단일항체 대비 효능을 개선한 차세대 항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도 그중 하나입니다.
한 번에 두 개 타깃, 높은 효능으로 각광받는 이중항체
이중항체는 두 개의 다른 타깃(항원)을 동시에 인식하는 항체로, 한 번에 하나의 타깃(항원)에만 결합할 수 있는 단일 항체보다 치료 효과가 높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하나의 항체로 두 개 타깃에 결합 가능한 만큼 특히 차세대 항암 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중항체 항암제의 한 쪽은 암세포를 타깃으로 하고, 다른 한쪽은 면역세포와 반응하는 방식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면서 동시에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즉,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죠.
한 번에 하나의 타깃(항원)에만 결합하는 단일항체(왼쪽)과 두개의 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 이중항체(오른쪽)
하지만 결합 부위의 연결고리가 약하고, 이중항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잘못 결합된 항체(mispairing)를 골라내기 어려워 ‘안정성’과 ‘생산효율’이 떨어진다는 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항체인 만큼 인체 면역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이중항체 개발의 어려움으로 꼽힙니다.
이중항체 플랫폼 S-DUALTM로 ‘안정성’과 ‘생산효율’ 높여
시장조사기관 루츠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세계 이중항체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34% 성장해 2030년에는 90억 달러(약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아직 FDA와 EMA 모두로부터 승인받은 이중항체 항암제는 2개에 불과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기대됩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이 이중항체 기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추세에 맞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지난 9월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TM)’을 출시하며 의약품 위탁개발서비스(CDO) 서비스 강화를 알렸습니다. 사람 몸속의 항체(IgG)와 유사한 비대칭형 구조로 설계된 S-DUALTM은 기존 이중항체의 한계점을 개선하도록 개발돼 ‘높은 순도, 수율, 생산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S-DUALTM
이중항체 생산 시 항체 구조 특성에 따라 총 8가지 형태의 결합이 이뤄집니다. 이중 원하는 1가지 형태와 잘못 결합된 7가지 형태를 구분하는 데에는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데, S-DUALTM은 비대칭형 구조인 만큼 잘못 결합된 이중항체의 불순물이 올바른 이중항체와 다른 크기로 형성되어 원하는 이중항체를 효과적으로 분리·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중항체 생산 시 나타나는 총 8가지 형태의 결합 중, 원하는 형태는 단 한 가지다
이중항체는 두 가지의 결합, 즉 ‘중쇄(Heavy Chain)간 결합’과 ‘중쇄(Heavy Chain)-경쇄(Light Chain) 간 결합’을 통해 이뤄집니다. S-DUAL은 두 가지 결합 모두에 물리화학적 방식인 놉인홀(Knob-in-Hole) 기술을 적용해 결합 오류를 최소화했는데요, 그 결과 높은 결합력으로 불순물 발생 비율을 낮춰 최대 99%의 순도를 확보했습니다.
중쇄 간 결합, 중쇄-경쇄 간 결합 모두에 KiH 기술을 적용해 결합력을 높인 S-DUALTM
S-DUALTM은 사람 몸속 항체와 유사한 만큼 구조적으로 안정적이고, 체내에서 면역반응을 일으킬 위험도 낮습니다. 고객사 요청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항체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요 특징입니다.
의약품 위탁개발(CDO) 사업 역량 강화, 든든한 신약 개발 파트너
위탁개발(CDO)에서 위탁생산(CMO)으로 이어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는 속도경쟁력이 관건인 신약 개발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10월 기준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누적 160건 이상의 승인을 획득하며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입증해왔습니다.
특히 위탁개발 영역에서는 세포주 개발부터 상업화 생산 단계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든든한 신약개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편, 변화하는 업계 트렌드와 시장 동향에 발맞춰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TM)을 출시하고, 동시에 신약 후보물질 개발 가능성 평가 기술 플랫폼 디벨롭픽(DEVELOPICKTM)을 공개하는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지로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도 초격차 CDMO 경쟁력을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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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기술의 발전으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 중심축은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항체치료제’인데요, 1986년 최초의 단일클론항체 치료제가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이후 항체 제작 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기존 단일항체 대비 효능을 개선한 차세대 항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도 그중 하나입니다.
한 번에 두 개 타깃, 높은 효능으로 각광받는 이중항체
이중항체는 두 개의 다른 타깃(항원)을 동시에 인식하는 항체로, 한 번에 하나의 타깃(항원)에만 결합할 수 있는 단일 항체보다 치료 효과가 높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하나의 항체로 두 개 타깃에 결합 가능한 만큼 특히 차세대 항암 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중항체 항암제의 한 쪽은 암세포를 타깃으로 하고, 다른 한쪽은 면역세포와 반응하는 방식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면서 동시에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즉,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죠.
한 번에 하나의 타깃(항원)에만 결합하는 단일항체(왼쪽)과 두개의 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 이중항체(오른쪽)
하지만 결합 부위의 연결고리가 약하고, 이중항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잘못 결합된 항체(mispairing)를 골라내기 어려워 ‘안정성’과 ‘생산효율’이 떨어진다는 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항체인 만큼 인체 면역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이중항체 개발의 어려움으로 꼽힙니다.
이중항체 플랫폼 S-DUALTM로 ‘안정성’과 ‘생산효율’ 높여
시장조사기관 루츠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세계 이중항체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34% 성장해 2030년에는 90억 달러(약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아직 FDA와 EMA 모두로부터 승인받은 이중항체 항암제는 2개에 불과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기대됩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이 이중항체 기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추세에 맞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지난 9월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TM)’을 출시하며 의약품 위탁개발서비스(CDO) 서비스 강화를 알렸습니다. 사람 몸속의 항체(IgG)와 유사한 비대칭형 구조로 설계된 S-DUALTM은 기존 이중항체의 한계점을 개선하도록 개발돼 ‘높은 순도, 수율, 생산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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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생산 시 나타나는 총 8가지 형태의 결합 중, 원하는 형태는 단 한 가지다
이중항체는 두 가지의 결합, 즉 ‘중쇄(Heavy Chain)간 결합’과 ‘중쇄(Heavy Chain)-경쇄(Light Chain) 간 결합’을 통해 이뤄집니다. S-DUAL은 두 가지 결합 모두에 물리화학적 방식인 놉인홀(Knob-in-Hole) 기술을 적용해 결합 오류를 최소화했는데요, 그 결과 높은 결합력으로 불순물 발생 비율을 낮춰 최대 99%의 순도를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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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위탁개발 영역에서는 세포주 개발부터 상업화 생산 단계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든든한 신약개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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